LA 윌셔사립초등학교 폐교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주LA한국총영사관은 “남가주한국학원 산하에 있는 윌셔사립초등학교 폐교와 관련해 한인사회의 의견을 묻고자 8월20일 LA 윌셔에 있는 남가주한국학교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윌셔사립초등학교는 한인 2세 교육의 산실로 인기를 모았지만, 2010년 이후 등록학생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재학생이 18명에 그쳐 남가주한국학교 이사회가 학교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한인단체장, 학부모, 주말 한국학교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서 남가주한국학원 이사회는 초등학교 건물과 부지를 임대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인단체들과 학부모, 총영사관은 한인 청소년을 위한 ‘코리안 복합교육문화센터’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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