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에 재외동포 및 해외입양인을 위한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교육부는 “올해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석·박사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138개국 665명의 학생들이 9월부터 국내 교육기관에서 학업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1967년 시작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56개국 8,922명의 장학생을 초청했다. 올해는 특히 인도네시아(28.7:1), 방글라데시(16.4:1), 인도(15.8:1), 이집트(14.3:1) 등 국가의 경쟁률이 높았다.
2018년도부터는 장학생 선발 전형에서 재외동포 및 해외입양인을 위한 특별전형이 신설됐는데, 생후 9개월 미국으로 입양된 A씨(B대 석사 입학 예정)를 비롯해 8명의 재외동포 및 입양인이 이 사업을 통해 한국에 온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신규 선발된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학생, 수학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8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예비교육을 실시한다. 예비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한국어 성적(Topik 5급 기준)에 따라 바로 수학 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한국어 연수기관에서 1년간 한국어 연수를 마친 후 학위 과정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