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큰 시는? 뜻밖에도 김영출 북부플로리다(잭슨빌)한인회장은 “플로리다 잭슨빌이 미국에서 가장 큰 시(2,264km2)”라고 말한다. 실제 ‘구글’로 찾아보니 잭슨빌의 행정 면적이 LA(1,290km2), 뉴욕(1,214km2)보다 훨씬 더 크다. 1968년 듀발(Duval) 카운티와 잭슨빌시가 합쳐졌기 때문이라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오는 9월3일 잭슨빌에서 ‘2018 플로리다한인연합체육대회’가 열린다. 김 회장은 예년보다 이 대회가 더욱 성대하게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 플로리다한인체육대회에 몇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는지.
“이번 대회에 잭슨빌, 올랜도, 템파, 마이애미, 펜서콜라 등에 거주하는 플로리다 한인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참가지역이 2~3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지난 대회와 달라진 점은?
“예년에는 공원이나 야외에서 이 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솔로몬 칼혼 커뮤니티 센터(Solomon Calhoun Community Center)라는 좋은 체육관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 잭슨빌에서 이 대회가 열린 적이 있는지.
“지난해에는 마이애미에서 열렸다. 잭슨빌에선 4년 전에 개최됐다.”
- 잭슨빌한인회의 공식명칭은?
“북부플로리다한인회다. 5천명 이상의 한인이 있다. 플로리다에는 중앙플로리다(올랜도)한인회, 서부플로리다(템파)한인회, 동부플로리다한인회, 서북부플로리다한인회,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북부플로리다한인회, 마이애미한인회 등이 있다.”
- 김 회장은 언제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어떤 비즈니스를 했는지?
“1975년 미국에 이민을 가 텍사스주에서 3년간 미군으로 복무했다. 1984년 잭슨빌로 이주해 비즈니스 멘토링 및 트레이닝, 빌딩 매니지먼트 등 사업을 했다.”
- 언제 북부플로리다한인회장으로 선출됐는지.
“지난해 1월 취임해 3.1절 행사, 8.15행사, 6.25참전용사 기념식 등을 열었다.”
- 잭슨빌한인회의 현안은?
“이민 2세들이 한인회를 이끌 수 있도록 세대교체가 돼야 하는데, 2세대들의 참여율이 부족하다.”
- 향후 주요 행사는?
“내년 4월 잭슨빌시에서 월드 오브 네이션(World of Nations)이라는 행사가 열린다. 50여개국이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이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다. 3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에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