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서 ‘범민족 평화포럼’··· 남과 북, 해외동포 전문가 패널로 참가
중국 선양서 ‘범민족 평화포럼’··· 남과 북, 해외동포 전문가 패널로 참가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8.08.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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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이행방안 논의
남과 북 및 세계 각 지역 동포 전문가들이 참여한 '범민족 평화포럼'이 중국 선양에서 3일간 개최됐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남과 북 및 세계 각 지역 동포 전문가들이 참여한 '범민족 평화포럼'이 중국 선양에서 3일간 개최됐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덕룡)와 한겨례통일문화재단(이사장 정세현)이 주최하고, 민주평통 선양협의회(회장 박영완)이 주관한 ‘범민족 평화포럼’이 중국 선양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8월22일부터 24일까지 선양에서 ‘범민족 평화포럼’을 개최했다”면서, “남과 북 및 세계 각 지역 동포 전문가들이 참석해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모색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우리 민족,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종구 한겨레신문 편집인,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 등 남측 한반도 전문가뿐만 아니라 북측 전문가들과 김경일 베이징대 교수, 김경수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비서장, 이종원 와세다대 아시아태평양 연구과 교수, 곽진웅 코리아NGO센터 대표, 한넬리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국제교류처장, 김게르만 카자흐스탄 국립대 교수, 박알렉산더 변호사, 박순옥 사할린협회장, 최광철 미주 민주참여포럼 대표, 손식 코리안어메리칸보이스(KAVOICE) 대표, 김상국 베를린자유대 한국학 전임연구교수, 이윤정 레스터대 Dr Alison Taysum 연구소 교수 등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러시아 미국 독일 영국의 동포 연구자 17명이 참여했다.

22일 황조만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남과 북, 해외동포를 하나로 잇는 범민족적인 평화·통일의 연대가 필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남과 북, 해외동포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범민족 평화포럼이 전 세계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림룡철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은 “이번 범민족 평화포럼이 격동하는 시대에 우리 민족의 존엄과 위상에 맞게 통일번영의 길을 앞에서 선도해 나가는 북, 남, 해외지성인들의 마음과 열정을 하나로 분출시키는 회합”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23일 참가자들은 단동 접경지역에 있는 압록강 단교, 황금평, 신압록강대교, 단둥 호시무역구 등지를 시찰했다. 24일 완다비스타호텔에서 열린 포럼은 △남북 신뢰구축과 평화정착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 △평화와 통일을 향한 남북 재외동포의 역할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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