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한인회, 긴급이사회 열어 비영리단체의 정치 중립성 논의
내년 10월 캐나다 연방총선에 출마하는 이기석 토론토한인회장이 임기 7개월을 남기고 사임했다.
토론토한인회는 “8월27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가졌다. 이사회는 비영리단체의 정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회장의 조기 사임을 논의했다. 이기석 회장은 남은 임기를 마치기를 원했으나 비영리단체인 한인회의 입장을 고려하여 조기 사임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22일 캐나다 보수당인 윌로우데일 후보 공천을 받은 이기석 회장은 1967년생으로 81년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토론토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해 노스욕에서 중앙약국을 운영했던 그는 토론토한인회 부회장을 거친 후 34대에 이어 35대 회장으로 일했다.
이 회장은 9월15일까지만 한인회장으로 활동한다. 이후 한인회 정관에 따라 이영실 부회장이 한인회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