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가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최종 합격한 32명의 국내 청년을 대상을 8월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해외취업 적응 교육을 실시했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28일 월드옥타 장영식 수석부회장은 ‘CEO 열정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고, 미국 뉴저지 회원인 황선영 대표는 해외 근로자들의 취업 사례를 전했다. 29일엔 해외생활과 직종별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30일엔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미국 뉴욕에 있는 BCS INTERNATIONAL에 취업 예정인 허세린(25)씨는 “글로벌 CEO의 강연도 듣고, 잡 플래닝, 비즈니스 매너도 배울 수 있었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팀워크까지 미리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고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은 전했다.
이번에 채용 확정된 32명은 교육 수료 후 오는 9월부터 해외 근무지에서 일하게 된다. 월드옥타는 이들에게 편도항공료, 비자 발급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2개월간의 현지수습 기간에는 소정의 연수비를 지불하고 취업 후에는 현지 정착을 위해 월드옥타 지회와 연계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옥타는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국내 청년 100명에게, 2020년까지 총 500명에게 해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옥타는 월 2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줄 수 있는 회원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근무 조건과 지원 사항 등을 안내하는 시스템도 가동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