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이 8월29일 오후 마닐라에 있는 SM Megamall에서 ‘2018 한국 영화제(2018 Korean Film Festival)’ 개막식을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Ms. Liza Diño 필리핀영화진흥 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 영화제가 한-필간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축사를 했고, 이진철 한국문화원 원장은 “해가 지날수록 필리핀 내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여행(Time Travel)’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암살 △동주 △대립군 △범죄와의 전쟁 등 5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된다. 8월30일 특별상영(필리핀국립대학교 딜리만 캠퍼스)를 시작으로, 9월1일부터 2일까지 마닐라(SM Megamall), 9월8일부터 9일까지 바기오(SM Baguio), 9월15일부터 16일까지 다바오(SM Lanang Premier), 9월22일부터 23일까지 일로일로(SM City Ilo Ilo), 9월29일부터 30일까지 세부(SM City Cebu)에서 영화제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메가폰을 잡았던 이석훈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됐다. ‘2018 Pinoy K-pop Star’의 보컬 및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인 Mr. John Paul Manuel과 그룹 Mix'in이 영화 동주, 범죄와의 전쟁의 삽입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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