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한국문화원이 인도 채식주의자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는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주인도한국문화원은 “8월25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호텔경영 케이터링 영양대학교에서 ‘2018 한식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채식이었다”고 전했다.
심사는 인도의 ‘스타 쉐프’로 알려진 니타 메흐타(Nita Mehta) 씨가 맡았다. 주인도한국대사 부인, 주인도 한국문화원장 내외, 대사관저 쉐프 등도 심사에 참여했다.
19명이 대결을 펼친 경연대회에서 1등은 호텔경영 케이터링 영양대를 다니는 쿠마르 아만씨가 차지했다. 상금 6만 루피와 한국여행권을 받은 그는 채소로 우린 국물로 만둣국을 만들었다. 심사를 했던 니타 메흐타씨는 “19개 요리를 시식한 후에도 배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한식의 건강함과 함께 중식·일식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금평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은 육식의 나라로 알려졌으나 이는 편견이다. 한식에서 다양한 채식 요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연과 함께 이날 한국 음식 시연회도 진행됐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