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한상들과 파라과이 마낄라 제도 탐방
중남미 한상들과 파라과이 마낄라 제도 탐방
  • 아순시온=임광수 해외기자
  • 승인 2018.09.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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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중남미한상대회 파라과이 CIUDAD DEL ESTE에서 열려

‘제4차 중남미한상대회’가 지난 8월29일부터 31일(3일간)까지 파라과이 CIUDAD DEL ESTE (HOTEL GRAN NOVILE)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9일 오후 7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안민식 파라과이대사, 이재훈 중남미한상총연합회장, 명세봉 제4차 중남미한상대회 준비위원장, 이형만 중남미한인총연합회장, 구일회 파라과이한인회장, 김영준 아르헨티나한인상공인연합회장 등 인사들과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한국, 미국, 프랑스의 한인경제인 200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안민식 대사는 축사를 통해 “작년 아순시온에 이어 파라과이에서 다시 열리는 중남미한상개회에 참석한 각국 한상인 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회장은 기념사에서 “파라과이는 중남미 여러 국가 중 풍부한 자연 자원과 개척의 기회가 있는 시장이 많은 나라다. 중남미 각국 한상들이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일회 파라과이한인회장은 축사에서 “반세기전 이곳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미 이민지를 개척하신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우리 2,3세대들이 현지인들과 상생해 나가는 파라과이의 일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틀째인 30일에는 이정상 코트라 아순시온 관장이 ‘파라과이의 시장 현황 및 마낄라 제도’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파라과이는 중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하는 국가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함께 ‘메르코수르’를 구성하는 회원국”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장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메르코수르 회원국 중 물가안정수준과 재정부채가 홀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의 경제 성장률은 3.8% 정도로,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지속해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이 남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비결로 Maquila 제도를 꼽는다. 마낄라 제도는 수입부품을 사용해서 수출용 상품을 조립·생산하는 파라과이의 가공무역 정책이다. 외국자본의 투자를 장려해 국내 고용을 늘리고 수출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서 REDiEX사의 ‘파라과이 산업인력 공급, 파라과이 수출입구조, 파라과이 투자’, 임민우 법인장의 ‘파라과이 조림사업’에 관한 강연 등이 진행됐다.

31일 참가자들은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인 ITAIPU 발전소, 국립인력개발원, Worde Trade Center,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SHOPPING RARIS 등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마낄라 공단을 탐방했고, 그랑 노블 호텔 특별 홀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한편 중남미한상총연합회는 이번 대회에서 총회를 갖고 제5차 중남미한상대회를 우루과이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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