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한국문화원이 한국의 클래식을 일본에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일본 오사카 시내에 있는 더 심포니홀에서 진행된 ‘K-Classic 콘서트’는 한국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일본의 ‘더 칼리지 오페라하우스 관현악단’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김은주, 바라톤 하레 마사히코 등 한일 양국의 최고 수준의 솔리스트들이 출연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와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이 연주됐다. 앵콜곡으로는 오사카 동포들을 위해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가 연주됐다. 문화원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콘서트에서 한국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장윤성씨는 2008년 일본 더 칼리지 오페라하우스 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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