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복무요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사회복무제도는 병역판정검사 결과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분야에 근무함으로써 병역의무를 이행토록 하는 제도로, 현재 5만7천여명이 공공기관,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병역의무 대상자가 급증하여 사회복무기관으로 배치 받는 데 평균 15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정부는 연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하고 있는 3만명에 추가하여, 2019년부터 매년 5천명씩, 3년간 1만5천명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2019년 추가 배정된 인원은 5,571명이다. 이들 중 경찰청에 3,617명, 보건복지부에 1,604명, 소방청에 35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내년도 소집을 희망하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올해 말에 신청해야 한다. 소집시기,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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