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제4대 회장이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조직이 흔들렸던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가 9월9일 미국 게티스버그에 있는 이치반 식당에서 임원, 이사 합동회의를 열어, 알라나 리(이정민) 현 수숙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인준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에서 대외협력부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 신임회장은 13살 때 미국으로 와 초등학교와 대학까지(PG 커뮤니티칼리지)를 메릴랜드에서 살았다. 남편과 합기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워싱턴글로벌어린이재단에서도 10년 동안 봉사를 했다.
36명의 임원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정민 회장은 “짧지 않은 기간 동포사회에 봉사한 경험을 토대로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를 일하는 한인회로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한인회 인턴십 제도를 활성화하겠다 △몽고메리카운티 내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매달 한번 이상 급식 봉사를 하겠다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 △노인복지위원회를 조직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민 신임회장과 함께 제6대 한인회를 이끌어갈 이사장은 김용하 전 회장이, 부회장은 김신아씨가 그리고 감사는 루시 민씨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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