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국사능력검정 특별시험이 LA에서 치러졌다.
주LA한국교육원은 “지난 9월8일 코리아타운에 있는 한국교육원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남가주 사랑의교회 한글학교에서 제9회 해외한국사능력검정 특별시험이 시행됐다”고 전했다.
LA에서 이 시험이 실시된 것은 10년 만이다. 지난 2008년 미국, 캐나다 6개 도시에서 제2회 시험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시험에는 한글학교 교사 및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다수 참여했다. 한국 국적보다 미국 국적을 가진 참가자 비율이 더 높았다고 교육원은 전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에 관한 40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LA에서 개최되는 만큼, 워싱턴DC에 설치된 옛 대한 제국 공사관,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의 한인 이주, 미국에서 전개된 독립 운동 등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시험결과는 10월5일에 국사편찬위원회와 LA 한국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국사편찬위원회는 2019년 제10회 시험은 카자흐스탄에서 시행할 계획이며, 현재 알마티한국교육원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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