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조선족 동포 함께 참여··· 1등에게 한국왕복 항공권
상해한국인회가 주관한 제13회 상해한민족문화제가 지난 9월15일 중국 상해 홍교구 홍싱메이카롱에서 열렸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팔도관광 종합 홍보전, 상해 천하장사 씨름대회, K-FOOD 체험전, 기업브랜드 바자회, 바자회 및 먹거리 장터, 학생 참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처음으로 교민과 조선족동포가 함께 참여한 상해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주목을 받았다고 상해한국인회는 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한라급(80kg미만)에는 이주봉씨가, 백두급(80kg이상)에는 안한철씨가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각 천하장사는 한국 왕복 항공권과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1위를 놓친 2위와 3위에게도 2,000위안, 1,500위안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K-FOOD 체험전에서는 비빔밥 만들기와 떡볶이 체험전 등이 진행됐다. 한국인회는 500인분의 대규모 비빔밥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화공연으로 전라북도 전통 공연단,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의 전통놀이, 송빛나씨의 얼후 연주 등이 펼쳐졌다. K-POP 댄스 공연, 밴드 공연, 태극권 시범, 색소폰 공연, 소수민족 전통복 패션쇼와 ‘임시정부 100주년’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백일장도 이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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