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서울의 거리’서 2018 몽골 한국주간 열려
울란바토르 ‘서울의 거리’서 2018 몽골 한국주간 열려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8.09.27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한국주간 행사가 9월15일부터 2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사진제공=주몽골한국대사관]
2018 한국주간 행사가 9월15일부터 2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사진제공=주몽골한국대사관]

주몽골한국대사관(대사 정재남)과 울란바토르시(시장 바트볼드)가 공동 주최하고 몽골한인회(회장 국중렬)이 주관한 ‘2018 한국주간’ 행사가 9월15일부터 2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

주몽골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의 거리 페스티벌, 바둑대회, 한국영화제, 대사배 태권도대회 등이 진행됐다.

15일 오후 4시 서울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정재남 대사는 “양국 국민이 더욱 친근감을 느끼고, 문화적 공감대가 증진되도록 양방향 문화 교류 프로그램들로 대회를 구성했다. 울란바토르 시민들이 한국주간을 통해 한국을 더 많이 느끼고 양국 간 문화적 소통과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치사 후 정재남 대사, 바트볼드 시장, 국중열 회장 등 인사들과 200여명의 울란바토르 시민, 70여명의 한국공연단은 소원나무가 마련된 곳까지 퍼레이드 행진을 했다.

이후 15~16일 양일간 서울의 거리에서는 한·몽 전통공연, 크로스오버 공연, 양국 가수들의 합동 콘서트와 K-뷰티 시연회, 한식 시식 등이 진행됐다. 몽골대사관은 이틀간 3,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의 거리를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전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15일 주몽골대사관에서 열린 국제바둑대회에는 한국, 몽골, 일본의 40여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세계 랭킹 1위였던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심판을 보기 위해 몽골을 찾아 관심을 모았다고 몽골대사관은 전했다. 한국기원은 바둑판 50벌을 기증하기도 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울란바토르 도심에 있는 i씨네마 영화관에서는 한국영화제가 진행됐다.

올해는 특별히 몽골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영화 ‘카이: 거울호수의 전설’과 ‘리틀 포레스트’가 무료로 상영됐다. 24일부터 25일까지 몽골 중앙체육관에서는 제6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태권도 대회에는 350여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