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한국기업 참가
중국 동북지역의 최대 농업 및 식품 전시회인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이 설치됐다.
선양한국인회는 “제18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가 지난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선양국제전시센터에서 열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해외식품, 유기·녹색 식품, 보건식품, 식재료, 특산물, 와인, 스마트 농업, 레저농업, 식품 기계, 식품 포장 등 분야의 상품들이 전시된 올해 박람회에는 해외 300개국 300여 업체를 포함해 1,8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총 관람객 수는 30만명이었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와 선양한국인회(회장 라종수)는 21일 한국관 개막식을 열었다. 임병진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관이 한-중 경제교류 협력의 발판이 되고, 한국관을 통해 소개되는 한국의 우수한 기업, 품질 좋은 상품과 먹거리들이 많은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 여러분들을 만나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명식 동북3성한국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과 중국 내 여러 도시에 있는 50여개 한국기업들이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에서는 K-Pop 댄스공연, K-푸드 퍼포먼스, 농악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지사장 김용재), 코트라 선양무역관(관장 정영수)이 후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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