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어팩스카운티가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5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25일 개최된 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에서 찬성 9, 반대 1로 통과된 지원금은 10월 초순경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건립위원회 황권균 간사와 스티브 리 부간사가 참석해 커뮤니티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황 간사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된 그랜트는 페어팩스 경제 개발을 위한 카운티의 투자로 볼 수 있다. 한인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들과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져 결국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다.
황 간사는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구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황 간사는 “페어팩스카운티가 50만달러를 투자하고 우리 손으로 152만달러를 확보했기 때문에 이제 센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30만달러 지원금을 받으면 230만달러의 센터 구입비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는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이 도착하는 내년 초까지는 작은 건물을 구매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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