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들이 ‘평화’로 미국 정치인 움직여야”
“재미동포들이 ‘평화’로 미국 정치인 움직여야”
  • 애틀랜타=홍성구 객원기자
  • 승인 2018.10.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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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KACE 이사장, 애틀랜타서 ‘한반도 평화, 미주한인이 핵심적인 역할’ 강연

“여야가 마주 앉아 트럼프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도록 하는 것이 재미동포들의 몫이다.” 김동석 한인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장이 지난 9월29일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강연회에서 한 말이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 미주한인이 핵심적인 역할’이란 제목의 강연회에서 김 이사장은 과거 2007년 연방의회가 일본군위안부결의안을 통과시킬 당시 ‘인권’으로 설득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평화’로 정치인들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은 끝났다”며 이제는 의회의 몫이기 때문에 미국시민인 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역설했다.

이날 강연회는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개최한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진행됐다. 그는 “애틀랜타는 전통적으로 소수계 인권문제에서 성지 같은 곳인 만큼,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정치적인 힘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한인들이) 외교위 의원들과 직접 만나서 (남북문제가) 평화문제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평통 정기회의에서는 장유선, 이주배, 임용섭, 우영이, 박형선, 최상숙, 엄윤경, 하은희 등 새로 교체된 8명의 자문위원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은 1년 임기로 18기 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 평통 관계자는 “활동이 미비하고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일부 자문위원을 해촉하고 잔여임기 기간 동안 함께할 새로운 자문위원들을 위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통은 △10월 평화통일 주제 그림 그리기 대회 △11월 북미주 회장단 모임 △12월 평통 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2019년에는 △1월 신년 하례식 △3월 평화통일 주제 글짓기 △4월 차세대 육성 기금모금 골프대회 △6월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8월 하반기 정기회의 및 강연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뉴스앤포스트
사진=뉴스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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