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연해주역사문화탐방협회가 10월2일부터 10월5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지역을 탐방했다.
인구 60만의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횡단열차의 출발점이자 극동대학교가 있는 곳이다. 지난 9월에 제5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농업 도시인 우수리스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근원지이다. 이곳엔 우리민족 이주 140년을 기념하는 고려문화센터가 설립돼 있다. 센터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기록물들을 보존하고 있는 역사관이 있고 앞마당에 독립운동가 최재형과 홍범도장군의 기념비가 서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최재형 생가는 최근 우리정부가 매입해 수리 중에 있었다. 참가자들은 시 외곽에 있는 이상설 선생의 유허지를 방문해 선생의 의연함을 되돌아 봤다.
방문기간 동안 지역 내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현지 고려인, 사할린 후손을 만났다. 아울러 2023 부안에서 개최예정인 세계 잼버리대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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