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국문협(회장 나영표)가 10월13일 오후 캐나다 버너비 디어레이크에 있는 쉐볼트센터에서 제10회 한카문학제를 열었다.
캐나다한국문협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10주년을 축하하는 태권도시범, 부채춤 및 오고무, 아코디언, 아카펠라 공연이 펼쳐졌다. 회원들은 김소월의 대표 시인 산유화, 진달래꽃, 먼후일, 못잊어, 접동새, 초혼 등이 한국어와 영어로 낭송했다.
브리티시주의 자넷라우트리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울려 조화를 연출하는 것이 캐다에서 사는 보람”이라며, “한국인의 정서를 보여주는 김소월의 시를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나영표 회장은 “10년간 교민작가들과 현지작가들의 교류의 장이 돼 온 한카문학제가 많이 알려져, 협회의 설립목적인 문학의 생활화를 추구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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