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들의 성공스토리를 모은 <장보고의 후예, 한상의 영웅들>(110p)이 10월12일 출판됐다.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완도군이 제정한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한인사회의 발전 및 지역봉사에 앞장을 섰던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 예우하는 프로젝트로.이 책에는 2017년 대상을 수상한 홍명기 M&L재단 이사장을 비롯, 정한영 한영 E&C 회장, 김승호 짐 킴 홀딩스 회장, 이재구 아이엘국제무역유한공사 동사장과 차봉규 중국절강이우차씨공무유한공사 회장과 이연수 유비바이오 회장, 장영식 에이산그룹 회장 등 총 7명의 성공스토리가 담겼다.
51세에 듀라코트사를 창업, 세계친환경첨단 도료시장을 석권한 홍명기 M&L Foundation이사장은 미주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 정립을 위해 리버사이드시에 도산 안창호 동상을 건립하는 등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한영 한영 E&C 회장은 MBC탤런트 공채 9기에 합격, 수사반장 등 조언 역할을 하다가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반도체공장에 핵심기술인 친환경 클린룸 시장을 주도했다. 그는 한국 등 세계 7개국에 법인을 세워, 글로벌 경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 도시락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승호 짐킴 홀딩스 회장은 초보사장들이 흔히 실수, 실패하는 점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사장학 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장영식 에이산그룹 회장은 한국인으로서 진출하기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유통시장을 뚫어 주요 관광지에 면세점 21개를 개설했다.
저자인 황상석 장보고글로벌재단 사무총장은 “수상자들과 자주 연락을 하면서 모두가 철저한 자기관리 및 솔선수범의 자세와 뚜렷한 목표(비전), 남다른 경영철학(생각), 기록하는 습관 등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들의 성공비결을 공유하고 싶어서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