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리스버그시와 15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청소년 26명이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6회 암 퇴치 태권도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최응길 미주태권도무예고수총연맹 총재는 10월11일 저녁, 켈리 버그 리스버그시장과 함께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서 켈리 버크 시장은 “이런 민간교류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돈독히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고, 김동기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해외연수를 겸해 이 이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분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13일 버지니아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지에서 온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9,200달러의 암 퇴치 기금이 조성됐다. 기금은 전액 블루릿지 호스피스 센터와 미국 암 협회에 전달됐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