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이수열 준장)이 10월16일 미국 볼티모어 항에 입항했다.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제73기생도 149명을 비롯해 총 600여명의 승조원으로 구성됐다. 한국형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4,400톤급)과 군수 지원함인 대청함(4,200 톤 급)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순항훈련전단은 19일까지 정박하면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헌화식, 6.25참전용사 보은 음악회, 주요인사 초청 함상 리셉션, 함정 공개행사 등을 갖는다.
함정 공개행사에서는 대청함에 한국산 방산 홍보용 부스와 한류 홍보 부스,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관이 설치된다. 함정 공개행사는 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1954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생도들의 실무 적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9월7일 진해 군항을 출항해 135일 동안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워싱턴주미대사관 총영사관은 16일 입항 환영행사를 열었다. 환영행사에는 김동기 총영사,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원응식 해군동지회장,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피트 랜든 매릴랜드주 안보국장, 폴라 박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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