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연 회장 “골드코스트한인회, 한국전참전용사 보은행사 26년째 이어와”
김광연 회장 “골드코스트한인회, 한국전참전용사 보은행사 26년째 이어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10.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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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동안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열어 왔어요.”

골드코스트는 호주 퀸즈랜드주에 있는 휴양 도시다. 아열대성 기후로 연중 300일간 화창한 날씨가 지속돼 많은 관광객이 골드코스트를 찾는다. 특히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은 골드코스트를 대표하는 휴양지. 드림월드, 워너 브라더즈 무비월드, 씨월드 등도 유명한 레저 명소다. 골드코스트가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만 모이는 도시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따듯한 기후에서 노년을 보내고자 하는 호주인들이 은퇴 후 이곳을 찾는다.

“한국전참전용사들이 골드코스트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어요. 특히 골드코스트에 참전용사가 많은 이유이지요.”

2018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김광연 골드코스트한인회장은 “한인회가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매년 보은 행사를 열고 있다. 참전용사들을 위한 다과회도 열고, 참전용사들이 아프면 병문안을 가고 세상을 떠났을 때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코스트에는 한국전참전용사가 90여명이나 있는데, 이렇게 참전용사들이 많은 도시는 골드코스트 뿐이라고 했다.

매년 여는 보은 행사에는 참전용사 가족 등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할 정도다. 올해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 감사 행사’는 지난 6월22일 골드코스트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그동안 골드코스트 한인회와 퀸즐랜드 한국전 참전협회가 서퍼스 파라다이스 재향군인회 협조로 이 행사를 주관했지만, 올해는 한국전 정전 65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이 주관했다.

“참전용사들의 연세가 90세를 넘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지켜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는 계속 돼야 합니다.” 골드코스트는 호주에서 6번째 큰 도시로, 한인 수는 약 4천명이다. 애니트랜스라는 운송회사를 운영했던 김 회장은 2014년 골드코스트한인회장으로 취임해 4년째 한인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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