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조선족동포 하나로 어울려 족구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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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8.1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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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한국인(상)회가 지난 10월 20일(토) 중국 선양시 요령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에서 ‘2018 한민족 족구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선양한국인회]
선양한국인(상)회가 지난 10월 20일(토) 중국 선양시 요령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에서 ‘2018 한민족 족구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선양한국인회]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주최하고 선양대한체육회(회장 정인호)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2018 한민족 족구대회’가 지난 10월20일 중국 선양시 요령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에서 열렸다.

선양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체육회 및 각 스포츠동호회 회원 등 교민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예선 조별리그 경기와, 본선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번외 경기로 선양한국인(상)회팀과, 주선양총영사관팀의 경기가 진행됐다.

영풍교회, 북릉교회, 훈난 한인교회, 단동 한마음족구단, 동북타이거즈A, 동북타이거즈B, ROTC, 호남향우회, 체육회봉사단, 족신, 아리랑축구단, 영남향우회, 총영사관, 족신B 총 14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족신A팀이 우승을, 아리랑축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양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과 조선족동포가 팀으로 나눠지지 않고 한데 어울려 경기를 치뤘다고 한국인회는 설명했다.

주선양총영사관 김창남 영사, 주중국대사관 강모세 영사, 재외동포재단 하주미 과장, 충청향우회 황상욱 회장 등이 참석한 개회식에서 정인호 회장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시킴으로써 자랑스러운 한민족으로써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스포츠를 통하여 교민사회와 동포사회가 더욱더 돈독해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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