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북한 개성 개최 논의”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북한 개성 개최 논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10.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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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2018 세계한상대회 기자간담회서 밝혀
박기출 대회장 “3년간 국내청년 1000명 해외 취업시킬 것”
사진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기출 2018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사진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기출 2018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0월2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세계한상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이 2019년 운영위원회를 북한 개성에서 여는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세계한상대회의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20명의 한상으로 구성돼 있는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세계한상대회 기간 중에 한번, 해외에서 한번 등 총 두 차례 열린다. 한 이사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운영위원들은 내년 상반기 운영위원회 개최 장소를 논의했고, 1차 투표에서 베트남 하노이와 북한 개성이 후보로 올랐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돌발적인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기로 했다고 한 이사장은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기출 2018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해 올해 한상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한상대회는 국내 청년들을 위한 해외일자리 창출에 포커스가 맞춰져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기출 대회장은 “향우 3년간 국내청년 1000명을 해외로 취업시키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 오늘 저녁 개회식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과 이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국내 청년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아주는 해외 한상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세계 한상들은 현지사회에서 존경받는 우리민족의 자산이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세계 한상들이 기여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많은 한상들이 남북경제 교류와 관련해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서, “인천 자유무역지구인 송도, 영종, 청라에 세계 한상들을 따로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북한에서 세계한상대회가 열릴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평화로운 남북관계가 지속되면 머지않은 장례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 세계한상대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켄벤시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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