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인협회)가 국내 청년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는 등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0월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했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오찬에서 김 부총리는 아주대 총장으로 일했을 때부터 월드옥타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3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옥타 행사에서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것을 언급하고, “월드옥타 회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한 분들이다. 젊은 시절 어떤 분들은 보따리 장사로, 어떤 분들은 해외 주재원으로 일하면서 환경을 개척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자신에 대한 틀을 깼기 때문에 월드옥타 회원들이 현지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오찬사를 마무리하면서 “2018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는 창원은 한국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다. 특히 스마트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사업기회를 많이 만들고 지역 청년들을 채용해 창원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가 참석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108개 도시 8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가했다. 10월29일 시작한 이 행사의 폐회식은 이날 저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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