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서 처음으로 한국문화원 국유화·· 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이전 개원식
중남미서 처음으로 한국문화원 국유화·· 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이전 개원식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8.11.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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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건물을 매입해 한국문화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1월7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국문화원 국유화 이전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2006년 11월30일 설립됐지만, 늘어나는 한류 팬과 한국문화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워, 기존보다 규모가 크고 현지인에게 인지도가 높은 건물을 매입했다고 해외문화홍보원은 설명했다.

이전하여 개원한 한국문화원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중심부인 레티로 지역에 위치해 있다. 1910년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인 벤시츠가 설계한 벤시츠 궁을 리모델링 했다. 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40㎡ 규모로 공연장, 기획전시실(2개), 한국문화체험관(한옥, 한식, 한복, 케이팝, 한글), 강의실(2개), 한식요리 강좌실, 도서실, 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원식에서 전북도립국악원은 가야금·대금 이중주, 판소리 ‘사랑가’, 태평소 시나위 공연을 펼쳤다. ‘시간의 여행’이라는 한국 공예작품 전시회도 열렸다. 문화원은 10일 아르헨티나 최대 문화예술기관 야간 개방 행사인 ‘박물관의 밤’ 행사와 연계해 ‘한국문화의 밤’을 연다.

김태훈 원장은 “현재 대부분의 재외한국문화원이 임차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중남미 최초로 국유화를 마쳐 의미가 크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기존 임차료 예산을 절감해, 문화 교류 사업에 재투자하고, 더욱 쾌적하고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현지에서 한류 확산과 문화 교류의 근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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