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앤디 김 美 하원의원 당선, 한인사회 연방진출 염원 이뤘다
영 김, 앤디 김 美 하원의원 당선, 한인사회 연방진출 염원 이뤘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11.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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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연방 39지구에서... 주의회 판사직에도 다수 진출
왼쪽부터 이동섭 전 한인회장(사진 왼쪽부터), 영 김 후보(당시), 최재현 전 LA평통회장, 은석찬 한인회장, LA동부한인회 박재현 이사장(사진제공=미주한국일보).
왼쪽부터 이동섭 전 한인회장(사진 왼쪽부터), 영 김 후보(당시), 최재현 전 LA평통회장, 은석찬 한인회장, LA동부한인회 박재현 이사장(사진제공=미주한국일보).

영 김 미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선되고 앤디 김 하원의원이 뉴저지주에서 당선되면서 미주 한인사회가 지난 20년간 염원해왔던 한인 의원의 연방의회 진출을 이루어냈다.

영 김 후보는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제39지구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아, 미주 한인 최초였던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연방의회 진출이자 한인 여성으로서 최초의 연방의원 탄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미주한국일보는 11월 6일 실시된 2018 미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 주자로 나선 영 김 후보는 득표율 51.3%로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후보(48.7%)를 따돌리고, 자신의 정치적 멘토였던 에드 로이스 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의 후임으로 연방의회에 입성했다고 전했다. 표차는 불과 3,879표였다.

영 김 후보와 함께 연방의회 동반 입성을 노렸던 펜실베니아주 5지구의 펄 김 후보, 그리고 버지니아주 8지구의 토머스 오 후보 등 나머지 한인 연방 후보들은 모두 아쉽게 낙선했다.

남가주 지역에서 출마한 다른 한인 출마자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 68지구의 최석호 의원은 56.6%의 득표율로 재선을 확정했다.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 60번석에 도전한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의 아들 토니 조 검사는 56.2%를 득표해 당선됐다. 또 캘리포니아 항소법원 판사직 신임 투표에 나선 도로시 김 판사도 74.1%의 득표로 재신임에 성공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의회 진출에 도전했던 주상원 24지구의 피터 최 후보와 주하원 53지구의 케빈 장 후보는 각각 33.0%와 28.9%의 득표율로 고배를 마셨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정부 선거에서는 부에나팍 시의회 1지구에 나선 써니 박(박영선) 후보도 현직 시장인 빅토리아 본 후보에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에나팍 교육위원에 출마한 박동우 후보, 그리고 부에나팍 시의회 2지구에 출마한 정재준 후보와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나선 존 박 후보는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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