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태 민주평통 일본부의장 주최··· 시나가와, 오다이바 일대 돌며 만찬
일본 동경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8 민주평통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에서 선상 파티가 펼쳐졌다.
11월10일 오공태 민주평통 일본지역부의장이 세계 30개국에서 온 119명의 청년위원들을 위해 선상 만찬을 열었던 것. 2대로 나뉘어 출발한 배는 오다이바, 레인보우브릿지 등을 볼 수 있는 동경 남쪽 바다를 약 2시간 유람한 뒤 숙소가 있는 시나가와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시나가와는 일본 동부지역 교통의 중심지로, 2박3일간 진행된 민주평통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의 주요 행사가 열린 시나가와 프린스호텔과 인접해 있다. 오다이바는 미국 흑선이 일본이 들어왔을 때 포대를 설치했던 곳. 지금은 젊은이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이날 행사에는 이옥순 민주평통 동부협의회장, 이찬범 주일한국대사관 총영사, 김이중 재일민단 중앙부단장, 장정환 재외동포재단 일본 주재관, 고용철 타큐쇼쿠대학 교수, 송선화 월드옥타 동경지회 이사장 등 동경 동포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선상파티는 일본인들이 봄에 작은 배를 띄워 벚꽃 구경을 했던 풍습에서 유래했다. 오공태 부의장은 “봄이 오면 이 일대의 벚꽃이 아주 아름답다. 오늘 만찬은 일본어로 노미오다이(飲み放題)다. 마음껏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건배사를 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