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9박10일간 독일 나들이··· 2018 국제컨퍼런스 참가
종이문화재단, 9박10일간 독일 나들이··· 2018 국제컨퍼런스 참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11.14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올해 컨퍼런스 주빈국으로 선정··· 2개 세션 진행
유럽 11개국 종이접기 지도자, 작가 참가
제13회 국제종이접기교수법 컨퍼런스 홈페이지 초기화면.
제13회 국제종이접기교수법 컨퍼런스 홈페이지 초기화면.

유럽 11개국 종이접기 교육지도자, 작가, 예술가, 출판인, 행정가들이 두루 참여하는 국제 종이접기 컨퍼런스에 한국 종이접기(K-Jongie Jupgi) 문화가 소개된다.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종이접기교수법 컨퍼런스’에 26명의 종이접기 지도자와 작가들로 구성된 ‘종이문화재단 재능기부봉사단’을 한국대표단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부르크를 중심으로 독일 종이접기작가들은 국제종이접기 교수법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Faltdidaktik) 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200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은 올해 컨퍼런스의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노영혜 이사장은 16일 첫 번째 전체특강을 맡는다. 노 이사장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의 종이접기문화를 소개하면서, 정보화 사회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종이접기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각 국의 종이접기 단체들이 상생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자 교수, 방송인 등으로 잘 알려진 김영만 원장은 재밌고 유익한 종이접기를 함께 접는 시간을 갖는다. 오영재 종이문화재단부설 한국수학종이접기협회 회장은 1600년경 전통놀이로 시작, 1900년대 초 Tangram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칠교놀이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유럽 12개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컨벤션에서는 5개 섹션이 진행된다. 한국은 첫 섹션과 둘째 섹션에서 세 개의 워크숍을 맡는다.

종이문화재단은 유럽 각국 참가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종이접기작품과 교육교재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K-종이접기문화예술한마당’을 부대행사로 연다.

한국대표단은 19일부터 인터라켄, 루체른, 아우구스부르크, 밤베르크, 뷔르츠부르크, 뤼데스하임, 프랑크푸르크, 하이델베르크 등을 방문해 한국의 종이문화를 소개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단 일원으로 참가하는 정동희 한양대 음대 명예교수는 17일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날 독일의 명문 프라이부르크대 초청으로 한국 종이접기 특강이 진행된다. 24일엔 독일 마인츠 무궁화한글학교에서 한국 교민과 현지 독일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김영만 원장의 대한민국 종이접기특강’이 열린다.

노영혜 이사장은 “유럽 11개국의 뛰어난 종이접기작가와 예술가, 교육자, 출판인 그리고 행정가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에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자리인 만큼, 김영순 명인을 비롯한 26명의 훌륭한 분들로 대표단을 구성했다”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의 종이접기문화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유럽에 소개하여, K-종이접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독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주독일한국교육원, 월드코리안신문, H2O품앗이운동본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등이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제12회 컨퍼런스 주빈국인 프랑스의 종이접기작가들.
제12회 컨퍼런스 주빈국인 프랑스의 종이접기작가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