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중국한국인회장 선거에 박원우 중서부연합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중국한국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월30일 제10대 중국한국인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박원우 후보가 11월8일 선관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74학번으로 연세대학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박 후보는 1982년부터 2002년까지 금호그룹, 동양제철화학, 한솔그룹에서 일했다.
2002년 코림 대표이사로 개인 기업을 운영해 온 그는 11년 전 기술투자로 중국 하남성 초작시에 진출했다. 그는 중국정부와 합작으로 세계 바코드시장 물량의 40%의 물량을 공급하는 '탁림수마재료'라는 회사를 설립해 부 동사장으로 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하남성 정주한국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서부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박 후보는 6개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중앙조직과 6개연합회 그리고 67개 지역한국인회가 공동의 또는 지역특색에 맞는 사업과 행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참여하도록 힘쓰겠다 △중국 내에서 중국한국인회의 합법적인 지위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인사회의 차세대 육성에 힘쓰겠다 △한중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 △65만 재중교민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정부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교민 권익 도모에 앞장서겠다 △재중교민의 네트워크와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교민싱크탱크를 운영하겠다 △중국한국인회의 역사를 발굴 정리하고 중국한인의날을 제정하겠다 △중국한국인회의 재무를 공개해 재정집행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