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제르바이잔 카펫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교류재단은 “아제르바이잔공화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월26일부터 12월19일까지 서울 중구에 있는 KF 갤러리에서 ‘카펫, 아제르바이잔의 진주’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여덟 종파(바크, 구바, 시르반, 겐제, 가자흐, 가라바흐, 나흐츠반, 타브리즈)의 아제르바이잔 카펫 18점이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염색 재료, 직조 기술, 디자인, 표현 방식 등 각 종파의 고유한 특색을 가진 카펫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펫과 더불어 아제르바이잔인들의 삶과 관습을 살펴볼 수 있는 악기, 전통의상, 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품도 함께 전시된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태곳적부터 지금까지 각 지역의 전문 기능공들이 도자기, 석재 및 목재 조각, 자수, 보석 아트 등 다양한 수공예 작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카펫은 아제르바이잔 국민들의 삶과 정신이 담긴 민족 문화유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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