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지원 좌담회
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지원 좌담회
  • 성도=김은주 객원기자
  • 승인 2018.11.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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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지원 좌담회’가 사천성 성도에서 열렸다

이번 좌담회에는 중국한국인회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특별위원회 박제영 위원장과 사천성청 성도지역 김은주 부위원장(사천외국어대학교 성도캠퍼스 한국어과외국인교수)이 주최자로 참가하고, 다문화가정의 가장인 김은석 성도 한국식품점 KIM’S 마켓 사장, 이흔 사천대 무용학과 교수, 권기동 사천한국인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성도 한국인 밀집지역에서 한국식품점 KIM’s를 운영하는 김은석 사장은 12살 딸과 8살 아들을 두고 있는데, 12살 큰 딸의 한국어교육을 포기한 상태고, 8살 아들의 한국어교육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박 위원장은 내년부터라도 8살 아들을 한글학교에 보내라고 권유하고, 학년을 낮추어서 1학년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박 위원장은 학교강의가 끝나자마자 달려와 8살 딸의 한국어에 대해서 의논한 사천대 무용학과 교수인 이흔씨와 한국인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권기동씨와도 상담을 했다.

좌담회에 앞서 박제영 위원장과 김은주 부위원장은 성도총영사관 장제학 총영사, 김성연 교육문화담당영사와 면담을 했다. 박 위원장은 중국한중문화가정 한국어교육지원 특별위원회 발족부터 현재까지의 과정과 북경, 상해, 광저우, 동관 등의 활동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중다문화 활동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장 총영사는 “이 지역의 특성과 한중문화가정의 중요성,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 다문화 활동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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