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체코 아르헨티나서 동포간담회
문재인 대통령, 체코 아르헨티나서 동포간담회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8.1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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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9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사진제공=청와대]
사진은 29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사진제공=청와대]

11월27일부터 12월4일까지 체코,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체코 프라하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프라하 간담회에는 체코한인회 김창수 회장 최춘정 전 회장, 최김만석 월드옥타 프라하지회장, 김한섭 프라하 한글학교장, 김윤식 체코 국립발레단 단원, 조원배 체코 프라하 국립극장 합창단원, 양동환 현대자동차 체코 법인장, 박현철 두산 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 등 현지 한인 경제인, 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양국 간 교역액은 30억불에 육박했고 41만 명을 넘는 국민이 체코를 방문했다. 현재 한국은 제조업 분야에서 체코의 3위 투자국”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체코가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200여명의 동포가 참석했다. 오현창 의류도매업 ‘피피’ 대표는 동포 1.5세대로 “아르헨티나 한인 동포의 80% 이상이 아르헨티나의 동대문이라 불리는 아베쟈네다 지역에서 의류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한국 정부가 아르헨티나 현지에 섬유패션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상모 재아한인농업인협회장 “한인 동포들이 농장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을 감안해 최초 구입 목적에도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야따마우까 농장은 여의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크기인데 그동안 활용해 오지 못했다”며 한인농업인들에게 임대 또는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간담회에서는 아르헨티나 현지인들로 구성된 ‘더블케이’팀의 케이팝(K-pop) 공연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월2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도 동포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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