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월드티비 한국채널, 다큐멘터리로 한국동포들의 활약소개
뉴질랜드 월드티비 한국채널, 다큐멘터리로 한국동포들의 활약소개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8.1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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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진흥원 지원받아 이민 1세대와 2세대들의 성공적인 활동 알려

뉴질랜드에서 한국인들이 이민자로서 생활을 시작한 지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한국인들이 뉴질랜드에 이주를 시작한 것은 30년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과거 원양어선 관계자들이 뉴질랜드에 들어와 몇 달씩 머물다 귀국한 후 다시 돌아오거나 정부나 학계관련 프로그램으로 들어와 눌러 앉게 된 경우가 뉴질랜드에 정착한 한인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뉴질랜드 한국어 방송사 월드티비가 전파진흥원의 자체 제작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뉴질랜드 이민자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활약상을 소개한다.

버려지던 녹용을 한국으로 수입하기 위해 뉴질랜드와 인연을 맺으며 삶의 터전을 뉴질랜드로 바꾸게 된 이민 초기의 흥미로운 동포이야기, 프로 골프 선수로 뉴질랜드에 여행을 와 직업을 얻으며 이민자가 되어 한국인 골퍼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된 사람, 그 후 60이 넘은 나이에도 그 의지 하나로 보디빌더 챔피언이 된 동포 이야기 등은 동포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남반구에로의 영토확장'이란 제목에 ‘나래 펴는 2세들’이라는 부제를 달아 동포 2세들의 활기찬 모습도 소개한다. 이름이 잘 알려진 유명한 동포를 다큐멘터리 인물로 선정하기 보다는 동포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끈기 있는 한국인의 정신으로 자긍심을 가진 동포들을 다큐멘터리 소개 대상을 선정하는 것에 더 많은 고민을 했다고 김운대 대표는 전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해외로의 이주, 즉 꿈을 향해 선택한 나라 뉴질랜드에서 이민 초기 1세대들의 삶이 예상 했던 대로 그리 행복하게 시작되지 만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꿋꿋한 의지로 문화가 다르고 생활이 다른 삶 속에서 인간승리를 이끌어 낸 이야기는 뉴질랜드 한국동포 이민역사를 정립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들이 한 번쯤은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월드티비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뉴질랜드 이민사회와 이민자들의 삶을 살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이민사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또한 어려운 가운데서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이민 1세대 들은, 2세들이 뉴질랜드 사회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석이 됐다. 대한민국이 내 모국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뉴질랜드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그 몫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이민1세대와 이민 2세대들을 자랑스럽게 그려냈다.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 어려움과 익숙치 않은 삶 속에서 이민 1세대들은 뿌리를 내렸고 그 뒤를 이어 이민 2세대들은 이제 여러분야에서 뉴질랜드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뉴질랜드 사회에 필요한 사람들로 인정받고 있다.

국경없는 글로벌 시대, 대한민국의 반대편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에서도 우리 한인들의 자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제1부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서> 에서는 이민 1세대들의 삶을 소개하고 제2부 <단단한 땅 뉴질랜드>에서는 젊은 이민 1세대가 소개 되어 감동을 준다. 제 3부 <나래 펴는 2세들>이란 제목으로 이민 2세대들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앞서가는 모습을 그리게 된다.

뉴질랜드 한국어 방송사인 월드TV가 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남반구에로의 영토확장>은 제목처럼 뉴질랜드에서 한국인의 위치가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해외 한국어 방송사가 현지에서 한국동포들의 긍지를 다시 한 번 고취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티비 한국채널의 김운대 대표는 “한국의 전파진흥원의 해외 한국어 방송사에 대한 제작 지원이 없었다면 이런 다큐멘터리의 제작은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 다큐멘터리는 이민 1세대들에게는 박수를 이민 2세대들에게는 격려를 주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힘주어 강조한다.

뉴질랜드에서 볼 수 있는 푸른 초원의 사슴들의 위엄 있는 모습, 퍽퍽하고 못 생긴 빵들 사이에서 한국인의 아기자기한 케익이 눈에 띈 이유,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사는 태권도 사범, 양들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 젊은 음악인, 60이 넘어 보디빌더가 된 의지인 한국인 이야기 등은 해외 한국어 방송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모습과 아름다운 이야기 일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해외 한국어 방송사들의 한국어 전파와 문화소개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한국 전파진흥원의 해외 한국어 방송사 제작지원사업은 이러한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부작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10월 말부터 11월과 12월에 걸쳐 매주 뉴질랜드의 월드TV 한국어 채널을 통해 본 방송과 재방송으로 나갈 예정이다.

월드 TV는 이 프로그램을 방송하길 원하는 해외한국어 방송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의 네이버 TV 라이프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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