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수교 60주년 기념 ‘한-메콩피스포럼’ 태국 방콕에서 열려
한태 수교 60주년 기념 ‘한-메콩피스포럼’ 태국 방콕에서 열려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8.1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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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주최, 민주평통 태국지회 주관
김덕룡 수석부의장 기조연설
한태수교 60주년 기념 ‘한-메콩피스포럼’이 지난 11월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태국지회]
한태수교 60주년 기념 ‘한-메콩피스포럼’이 지난 11월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태국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김정인)과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이 주최하고 민주평통 태국지회(회장 이경진)와 탐마삿대학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시티폰쿠랏띠깐)이 주관한 한태수교 60주년 기념 ‘한-메콩피스포럼’이 지난 11월28일 태국 방콕에 있는 WINDSOR SUITE 호텔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태국지회 김승주 간사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에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욱헌 주태국한국대사,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부의장, 시티폰쿠랏띠깐 탐마삿대학 동아시아연구소장, 임부순 태국한인회장, 김도순 상공회의소회장, 윤두섭 월드옥타 방콕지회장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주니어 민주평통에서 활동하는 학생들도 참석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 기조연설.
김덕룡 수석부의장 기조연설.

한-메콩피스포럼은 동남아협의회의 주요 사업. 지난 5월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1회 대회가 열렸다.

이경진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욱헌 대사는 환영사에서 “내년에 태국이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다. 신남방정책,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해 태국의 지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숙진 아세안부의장은 “동남아에서 유럽국가의 식민 지배를 받지 않은 유일한 국가인 태국이 우리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적 지지기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인 협의회장은 “메콩 5개 국가와 함께 한국이 번영을 이루어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메콩 피스포럼 선상만찬.
한메콩 피스포럼 선상만찬.

이날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한반도 대전환기의 국제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우리정부가 아세안을 한국 외교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설정했다. 신남방 정책을 통해 외교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으로 한국과 아세안과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형식의 피스포럼에는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원, 전춘우 KOTRA 방콕무역관장, 쁘라판디싸야탓 외교부 동아시아국부국장, 노파돈짠빠쓷탐마삿대학 한국연구센터고문이 패널로 참여했다. 피스포럼 후에는 신재현 주니어 민주평통 학생이 1년간의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앞서 행사 전날인 27일에는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60여명의 자문위원 및 태국한인단체장들과 선상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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