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방문··· 현지 한인들 태극기 들고 환영행사
文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방문··· 현지 한인들 태극기 들고 환영행사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8.12.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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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11시 오클랜드전쟁기념박물관을 방문해 충혼탑에 헌화하고 한국전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뉴질랜드 동포들은 아침 일찍부터 태극기를 들고 행사장인 박물관 주변으로 모여들어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는 짐 뉴만 전 회장을 비롯해 월리 와이엇, 돈 맥켄지, 아놀드 해이만, 벤 토마스, 로이 힐스, 론 맥밀리안, 닐 버트, 알프레드 그리고 미망인인 필리파 로우씨 등 한국전참전용사 가족들도 참석했다.

이어서 뉴질랜드 가븐먼트 하우스에서 공식 환영 행사와 제신다 아던 총리와 데임 펫시레디 총독과의 회담이 진행됐다. 4일 오전 제신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으로 문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인 지난 2006년과 2015년에 뉴질랜드를 방문한 바 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다섯 번째 무역상대국으로, 뉴질랜드에 고급기술을 투자하고 있다. 뉴질랜드와 한국은 남극 기지 개발, 합작 영화,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우정이 싹트게 됐다. 1950년 12월31일 1천56명의 뉴질랜드 군인이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6천여 명이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외교관계를 맺은 해는 1962년이다. 지난 2015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이 맺어지면서 한-뉴 무역량은 크게 늘었고 총 무역액은 43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한국인 수와 한국의 K-POP을 즐기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문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으로 양국 간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저녁 오후 7시에는 뉴질랜드 동포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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