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주러대사 ‘유럽으로 가는 길 함께 열자’ 특강
우윤근 주러대사 ‘유럽으로 가는 길 함께 열자’ 특강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8.1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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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등경제대학서··· 우 대사 “한국, 러시아 5대 교역국으로 부상”
우윤근 주러대사가 11월30일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강의실에서 특강을 했다.[사진제공=모스크바 프레스]
우윤근 주러대사가 11월30일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강의실에서 특강을 했다.[사진제공=모스크바 프레스]

우윤근 주러한국대사가 지난 11월30일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강의실에서 ‘유럽으로 가는 길을 함께 열자’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모스크바 프레스에 따르면, 고등경제대 한국학과(학과장 김 나탈리아)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특강에는 이반 프로스타코프 고등경제대 대외부총장, 마리나 바탈리나 국제협력국장, 알렉세이 마슬로프 동양학부 학장, 김 나탈리아 한국학과장과 1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우 대사는 특강에서 “올해 한국과 러시아와의 교역량이 총 200억달러이며, 인적교류는 60만명에 달한다”면서 “2020년까지 교역량이 300억달러, 인적교류가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대사는 이어 “이렇게 되면 러시아에게 한국이 5대 교역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7년 삼성이 러시아에서 가장 친근한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언급하며, 현대 LG 롯데 등 한국기업들이 러시아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며 러시아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대사를 초청한 고등경제대학은 러시아의 명문 대학 중 하나로 최근 대학 내에 한국관을 개설해 한국 미술품등을 상시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고등경제대 초청으로 이번 특강에 참석한 김원일 박사(전 모스크바한인회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러시아의 협력이 강조되는 때에 우윤근 대사의 고등경제대 방문과 학생들을 위한 특강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 전에는 우윤근 대사와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간담회에서 이반 프로스타코프 대외부총장은 올해 초 우 대사가 고등경제대학 총장을 방문했던 것을 상기하며 한국대사관에서 고등경제대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나탈리아 고등경제대 한국학과장은 KOTRA와 한국문화원에서 고등경제대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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