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문인회, 예지문학회, 문경문학회 등 3개의 시카고 문인단체가 공동으로 연말 문학축제를 열었다.
시카고 교차로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12월1일 오후 글렌뷰 뱅큇에서 연말축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8명이 참여했으며 각 문인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낭독하고 다른 문인들과 교류했다.
미디어 업계에 종사하는 감태준 전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는 이날 강연을 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것 안의 또 다른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문학”이라며, “작품을 쓸 때 절대 늙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들에게'라는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깜짝 순서로 마련된 베스트 드레스 쇼 시상식에서는 명계웅, 김경호씨가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시카고 문인회 김영숙 회장은 “시카고 문학단체가 함께 연말 파티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 교류해왔던 문학 단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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