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여성재단 창립 55주년 기념식··· 버지니아·메릴랜드주, 은영재 회장에게 공로장 수여
워싱턴 한미여성재단 창립 55주년 기념식··· 버지니아·메릴랜드주, 은영재 회장에게 공로장 수여
  • 워싱턴DC=강남중 해외기자
  • 승인 2018.12.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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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워싱턴 희망의 집’을 운영하는 등 한인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봉사해 온 ‘한미여성재단(OKAW)’이 12월2일 미국 스프링필드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제55회 창립기념 및 희망의집 기금모금 만찬’을 열었다.

200여명의 회원 및 동포사회 단체장, 제리 코넬리 연방하원 의원 등 미 주류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은영재 회장은 “20년 전 남편으로부터 일방적인 이혼을 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더욱 한미여성재단에 애착을 갖고 봉사해 왔다”면서 한미여성재단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도움을 준 순, 케이시 밴드(90세) 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인과 함께 참석한 김동기 총영사는 “한미여성재단이 지난 55년 동안 미 주류사회와 동포사회를 연결해 오는 역할을 해 왔고,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건립에도 동참하는 등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축사를 했다.

미 의회 내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제리 코넬리 의원은 “이 지역에서 놀랄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코리안 커뮤니티가 미국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치켜세우고, 은진기씨 등 3명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우리 한국계가 모두 10명이 연방의원에 도전해 1명만이 당선됐다”면서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관심을 부탁했다. 지미 리 메릴랜드주 소수계 장관은 “55년 동안 남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한미여성재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은영재 회장에게 메릴랜드 주지사 공로장을 대신 수여했다.

버지니아주지사를 대신하여 비비안 왓트 주하원의원이 은영재 회장을 비롯해 5명의 전직회장에게 주지사상을, 한국전참전기념재단은 리차드 딘 부 이사장이 은영재 회장에게 감사장을, 그리고 6.25 참전유공자회 손경준 회장은 은영재 회장에게 휴전 60주년 기념메달과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메릴랜드주지사로부터 공로상을 받는 은영재 회장
메릴랜드주지사로부터 공로상을 받는 은영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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