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총연, 20일 시리아 태권도 전자장비 전달식
아프리카중동총연, 20일 시리아 태권도 전자장비 전달식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12.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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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임도재 회장이 전자장비 쾌척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10월초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분임토의에서 내전 중인 시리아에 평화를 지향하는 구호지원사업을 논의에 올려 통과시켰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10월초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분임토의에서 내전 중인 시리아에 평화를 지향하는 구호지원사업을 논의에 올려 통과시켰다.

“시리아 국가체육회에서 3명이 참여합니다. 20일 행사 마치고 21일 귀국합니다.”

전상호 시리아한인회장이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회(회장 임도재)의 ‘시리아 지원사업’ 공동카톡방에 이렇게 올리고는, “시리아 정부 고위 관계자 측으로부터 연락이 있었다”며 또 다른 제안을 했다.

“이번 행사를 마치고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한상총연합회·한상 총연합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시리아 재건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여행금지 제한 해제 건의를 외교부에 상정하는 안을 논의해보면 어떨지 제안 드립니다. 국제 정세에 따라 우리 정부에서 결정하겠지만, 현재 시리아정부는 재건에 대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점배 오만한인회장이 “좋은 생각”이라면서 맞장구쳤다.

“여행제한 조치는 상황이 험악할 때는 빨리 지정되지만, 상황이 풀려도 해제는 쉽게 되지 않습니다. 만약의 일 때문에 해제를 망설입니다. 요즘 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 건설 수주가 거의 빈 깡통 수준입니다. 적자 공사도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조금은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얻을 것이 있는 시장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지요. 시리아 소말리아 등지에 대해 여행금지 해제를 요청해 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네요.”

이에 임도재 회장도 의견을 냈다. “우리 속담에 백짓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속담처럼 준비부터 많은 참여와 협조가 있으니 성공적인 사업의 확신이 든다”고 밝힌 그는 “더하여 개인 사업의 기회창출도 이룰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려도 덧보탰다.

임도재 회장
임도재 회장

여행금지 해제 건의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국제적인 입장, 자국민 보호측면 등 고려할 내용이 많아 쉬운 일은 아닐 듯하다는 것이다. 또 사업기회는 사업가가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인데 우선 시리아에 어떠한 사업기회가 있는지를 종합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임회장은 특히 펀딩과 사전펀딩의 경우 개런티 등을 검토해 판단한 후 여행허가 내지 여행금지 해제를 건의하는 게 ‘거친 접근(Rough approach)’으로 에너지를 태우는 것보다 낫다는 제안이었다.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오지에 식수를 공급하는 ‘평화의 샘물’ 지원사업을 펼쳐온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가 내전 중인 시리아에 태권도 전자장비 지원 등 구호 지원사업에 뛰어들어, 12월18일부터 22일까지 레바논을 찾아 태권도 전자장비 등 시리아를 구호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10월초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분임토의에서 내전중인 시리아에 평화를 지향하는 구호 지원사업을 논의에 올려 통과시켰다.

원현희 사무총장은 단체방에서 “현재 시리아 대부분의 도시는 불안한 지역에서 벗어나 평화를 되찾기 위해 국제사회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같은 행보에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가 동참하는 의미에서 구호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내전으로 피폐해진 시리아는 한국과는 외교관계가 없는 미수교국으로, 전 세계 몇 안되는 친북한 성향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1997년 이래 2012 년 시리아 내전 발발 때까지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태권도를 보급해왔다.

그 결실로 시리아에서는 내전으로 한국측 지원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태권도가 확대 보급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가 지원사업에 나서며, 임도재 회장이 이를 위해 시리아에 태권도전자장비를 흔쾌히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12월 18-22일 레바논을 방문해 이뤄지는 태권도 전자장비 등 구호물품 전달식에는 임도재 회장은 물론 김점배 회장과 사우디 이양환 회장, 시리아 전상호 회장, 원현희 사무총장 겸 마다가스카르한인회장, 심현섭 전 쿠웨이트한인회장, 이말재 전 카타르한인회장도 참여한다. 전달식은 20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먼로호텔에서 진행된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레바논에서 행사를 추진하는 배경과 관련해, 시리아는 우리 정부가 여행금지 구역으로 제한해 방문이 어렵고, 따라서 레바논으로 시리아 관계자를 초청해 구호물품을 전달하면서 그동안 정체돼 있던 양국간 문화교류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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