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필리핀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변재흥씨가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현지 교민언론 마닐라서울이 전했다.
마닐라서울에 따르면, 변 후보는 한동만 주필리핀한국대사, 한덕우 고문, 엄익호 고문,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한인단체장 등 4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필리핀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 한인회관 건립이다. 5년 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에 한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재흥 신임 회장은 11월20일 열렸던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사회에서 노재국 후보를 1표차로 누르고 제2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필리핀선수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한인 대상 시상식, 공로패 전달식,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 수여식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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