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상대회 개최지는 서울 코엑스로 결정
내년 세계한상대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강남훈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2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18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한상대회 유치를 신청한 도시 가운데 서울을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서울과 함께 한상대회 유치를 신청했던 경남도와 창원시, 전남도와 광주시는 투표결과 아쉽게도 유치에 실패했다. 이날 운영위 회의에는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복종한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 회장, 승은호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 장석원 Korea IT Network 회장, 정진철 로열 아이멕스 회장, 정주현 미주 한인상공인 총연합회장, 최태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 한용웅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대회 운영위에서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2011 한상대회의 대회장으로 문대동(71) 미국 삼문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올해 부산 한상대회에는 세계 40여개국 3천300여명의 한상들이 참가할 전망.
한상대회는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를 기려 회고사진전,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 미국, 중남미의 섬유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상섬유벨트’ 구축을 위한 전략세미나도 개최하며, 뉴욕, 런던, 홍콩 등지에서 활약하는 한인 금융인들을 초청해 차세대 금융인 육성방안 등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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