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12월19일 베트남 고아들로 구성된 ‘미러클 합창단’을 창단한 박성민씨 등 9명을 해외문화홍보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성민씨는 2013년 8월, 음악을 통해 가난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베트남 고아들로 구성된 ‘미러클 합창단’을 창단했고, 2015년에는 ‘미러클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단우너 15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80여 명에게 무료로 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 피아노 연주자 랑랑, 닉 부이치치 등 저명인사를 초청한 강연도 진행했다.
이번에 해외문화홍보 유공자로 선정된 홍엘리씨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 비즈니스센터에 근무하면서 미국 내 한국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고 LA문화원과 협업 사업으로 다리어워드 및 미디어데이 등을 개최했고, 나선나씨는 2013년 한-캐 수교 50주년을 기점으로 김치 만들기 수업, 한식 워크숍 등을 운영했다. 백인성씨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국유화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했다.
이밖에 아파프 아라브 프랑스 봉주르코레 한국문화협회장, 시모야카와 교스케 일본 쇼와음악대학 이사장, 쉬웨이펑 중국현대문학관 연구원 등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소정의 부상이 제공되며, 표창은 각국의 한국문화원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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