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월드옥타 수출마케터 통해 올해 150만달러 수출계약
부산시 중소기업, 월드옥타 수출마케터 통해 올해 150만달러 수출계약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12.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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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부산시 중소기업들이 월드옥타 소속 회원들을 통해 총 1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가 최근 발표한 ‘2018 부산시 수출마케터 지원사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개 부산시 중소기업이 올해 13개국 17개 도시 19명의 한인경제인들로부터 89건(210만달러 상당)의 컨설팅을 받았고, 한인경제인들의 도움을 받아 총 12건(약 150만달러)이 실제 수출로 연결됐다.

수출 국가는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인도, 말레이시아, 체코 등이 주를 이루었고, 패션, 미용, 공업 제품 등 기술을 수출한 중소기업들도 있었다.

김보성 ㈜매직내니 대표는 토론토의 컨설팅 기업을 운영하는 정경철 대표의 조언을 듣고 올해 캐나다와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매직내니는 스마트 거울을 개발하는 회사. 사용자의 얼굴 피부 상태를 파악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연동 스킨케어 제품을 만드는데, 김 대표는 올해 매직내니 다운그레이드 버전의 제품을 출시해 높은 북미시장의 장벽을 넘었고, 아마존에도 입점할 수 있었다.

고속전동기 제조업체인 ㈜지이엠도 월드옥타 인적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했다. 예전과 달리 올해엔 현지 마케터와의 협업을 통해 약 10만불 상담을 했다.

월드옥타는 수출마케터 지원사업의 성공요인에 대해 “기존의 수출상담회 방식을 깨고 회사, 제품, 국내영업 채널, 수출경험 등을 수출마케터에게 사전 제공하는 시스템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부산시 2018 수출마케터 지원사업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한인경제인들은 현지에서 부산시 중소기업들 대신, 시장조사를 하고 바이어를 발굴했다. 또 샘플을 만들어 홍보를 하고 전시회 지원을 했다.

한인경제인들의 현지에서 지원을 하다 보니 부산시 중소기업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활성화됐다.

이 사업에 참여했던 이기흥 마케터는 “부산시와 월드옥타가 지역의 좋은 기업을 발굴해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어려운 해외수출 환경에서 기술수출과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참여 기업들 중에는 부산의 특화산업과 관련된 기업들도 있었다. 부산시가 지역기반 산업을 키우기 위해 해외한인 경제인들을 연결했던 것.

몽골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천일철강이 대표적인 사례다. 오상훈 대표는 “정부조달사업 참여도 가시권에 들어서고 있다”며 “월드옥타 회원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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