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르셀로나한국총영사관이 내년 1월 하순 정식 개관한다.
현재 청사 내 영사민원실 등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스페인한국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총영사관은 정식 개관에 앞서 우리 여행객과 현지 한인사회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여행객을 위한 긴급여권(여행증명서 또는 단수여권) 발급과 재외국민을 위한 전자여권 접수 업무를 12월20일 시작했다. 여권업무를 제외한 모든 일반 영사민원 업무는 정식 개관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총영사관은 1987년 개설됐다가 1993년 폐쇄된 바 있다. 까딸루냐한인회는 2016년 총영사관 재개설 운동을 펼쳤다. 9,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재개설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당시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게 제출했다. 바르셀로나총영사관 재개설 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난해 3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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