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 기자회견··· 지금까지 250만달러 모금
워싱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KCCOC)가 12월27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한 해 동안 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한 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건립준비원회는 지금까지 약 250만달러를 모금했다. 김명철 재정위원장에 따르면, 전체 모금액 중 위원회 은행잔고는 102만달러, 페어팩스카운티 후원금은 50만달러,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은 30만달러, 기타 약정기금은 59만달러다.
황원균 위원회 간사는 “내년에는 반드시 한인회관을 동포사회에 드리도록 하겠다. 기탁행렬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워싱턴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3년 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5년 1월 후원회원 1,000명 확보 운동을 벌였고 지난해엔 1인 10달러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올해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콘서트, 음악회 등을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미한국대사관 김동기 총영사, 김하늬 영사 등이 참석했다.
재향군인회 김경구 회장, 베트남참전유공자회 김한목 부회장도 참석해 위원회에 6천달러를 기탁했다.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도 1천달러를 전했다.
새 차를 구입하기 위해 모아두었던 10만 달러를 기꺼이 쾌척했던 김태환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이제 고액의 기탁자가 나와야 할 때이다. 특히 대형 마켓이 주저하지 마시고 기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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