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 발족한 한인단체 ‘코리안 아메리칸 파워 소셜네트워크(KAPSN)’가 12월18일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KAPSN은 지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인 후보 지지자들이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활동했던 일명 ‘K 파워’가 모체다. K파워는 주요 후보들에게 질문을 보내고, 한인들의 투표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과 통역을 제공하는 활동을 했다.
둘루스 청담에서 열린 출범 모임에는 민주당의 게이브 오코예 귀넷카운티 의장과 공화당의 마이클 듀켓 제1부의장 및 제클린 쳉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게이브 의장은 자신도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귀넷카운티 민주당을 대표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인들도 얼마든지 정치적인 힘을 키울 수 있는 만큼 투표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백규 위원장을 비롯해 총 33명의 이사로 구성된 KAPSN은 대변인 겸 부위원장 이종원, 홍보지원단장 김영님, 투표지원단장 김성갑, 법률재정지원단장 제이슨 박, 사무처장 맥 박 등 임원진을 확정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앞으로는 지역에서 한인 시장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후보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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