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한국유학생들이 상해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학생들과 2018년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하며 친목을 다졌다.
상해교통대학교 학생회와 한통어학원이 함께 주최한 ‘한중교류회’가 12월22일 중국 상해 교통대 부근 호텔에서 열렸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10여개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한통어학원을 다니는 중국 학생들은 K-POP 댄스 및 노래를 선보였고, 상해교통대 댄스팀의 공연도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가장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낸 팀은 상해대외경무대 태권도시범단이었다.
단체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노래 릴레이 전달, 드라마 맞추기, 텔레파시 게임 등이 진행됐다. 경품 추첨에서는 한국 왕복항공권과 한국 화장품, 한국 식품 등이 제공됐다.
김대현 상해교통대 학생회장은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먼 길 와서 참여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 행사는 더 유쾌하고 뜻 깊은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